계단 오르기가 유독 힘들어졌다면

최근 엄마가 계단 오르다가 자주 쉰다고 했는데, 처음엔 단순히 체력이 떨어진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건강검진을 함께 받으면서 근감소증이라는 진단을 듣게 됐다. 나이 들면서 근육량 자체가 줄어드는 질환이라는 설명에 깜짝 놀랐다. 우리 엄마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이 주제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나이 들면서 계단 오르기가 유독 힘들어지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 예전만큼 힘이 안 들어간다고 느끼는 분들 많을 거다. 단순히 체력이 떨어진 거라고 넘기기 쉽지만, 근육량 자체가 줄어드는 근감소증일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근감소증,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함께 줄어드는 질환이다. 단순한 노화성 근육 감소와 달리 신체 기능 저하와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에서 근감소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80세 이상에서는 20퍼센트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한국은 2021년 표준질병사인분류 8차 개정안에서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 분류에 포함시켰다.
근육이 줄어드는 진짜 이유

근육이 줄어드는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서울아산병원 자료에서는 단백질 섭취 부족, 운동량 감소, 노화에 따른 호르몬 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후부터 근육량 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80대 무렵에는 젊은 시절 대비 근육량이 30에서 40퍼센트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짧은 기간 누워 지내기만 해도 근력이 10에서 20퍼센트 빠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활동량 자체가 근육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 여기에 만성질환이나 영양 결핍이 겹치면 근감소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상당수가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데, 치아 상실이나 소화 기능 저하로 밥과 면 위주의 탄수화물 식사를 선호하게 되는 경향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변화가 보이면 확인해볼 만하다
근감소증은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몇 가지 신호를 참고해 확인이 필요한지 가늠해보는 정도로 접근하는 게 안전하다. 대한의사협회지에 소개된 아시아근감소증진단그룹 기준을 보면 종아리 둘레가 남성 34센티미터, 여성 33센티미터 미만이거나, 근력과 보행, 기립 능력 등을 묻는 설문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근감소증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런 선별 지표만으로 확정 진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는 악력 측정과 보행속도 검사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걸음이 눈에 띄게 느려졌거나 잦은 낙상, 계단과 의자에서 일어서기가 힘들어졌다면 진료를 권장한다.
근육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습관

근육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방법으로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함께 언급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근감소증 위험이 있는 노인은 체중 1킬로그램당 단백질을 최소 1.2그램 정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체중 60킬로그램 기준으로 하루 약 72그램에 해당한다. 대한재활의학회 관련 자료에서도 근력강화 운동과 영양 관리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근감소증 관리의 핵심으로 언급된다. 다만 개인의 신장 상태나 기저질환에 따라 적정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어, 단백질 섭취량 조절은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 측면에서는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부족하고,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근육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근감소증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과 조기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전해진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공유 목적이며, 정확한 진단과 처방은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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