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줄어드는 이유

건강검진 받고 근육량 수치 보고 신경 쓰였던 경험 있으신가요? 저도 최근 검진에서 전년도 대비 악력이 떨어졌다는 결과를 받고 한동안 신경 썼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알아보니 이게 근감소증이라는 하나의 질환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특히 비타민D 부족이 근감소증과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비타민D와 근육의 관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024년 12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연구팀은 비타민D가 ‘아펠린’이라는 근육호르몬(마이오카인)의 분비와 수용체 발현을 조절하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이 호르몬 수치가 떨어질수록 근기능도 함께 저하되는데, 비타민D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됐는데, 브라질 상카를루스 연방대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팀이 3천여 명을 4년간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의 근감소증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통계적으로 뚜렷하게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개인마다 반응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부족과 결핍의 기준

질병관리청 자료에서는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세 구간으로 나누어 안내하고 있습니다. 10ng/mL 미만이면 심각한 결핍, 10~24ng/mL이면 부족, 25~80ng/mL이면 적정 수준으로 분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내 활동이 주가 되고 햇빛 노출이 적은 생활 패턴이나, 겨울철처럼 일조량이 줄어드는 계절에는 이 기준 아래로 쉽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 실내 위주 생활을 하는 경우라면 한 번쯤 수치를 확인해보는 것도 건강 관리 방법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실외 활동이 줄어들기 쉬운 겨울이나 실내 근무가 많은 분들은 더욱 신경 써두면 좋습니다.
놓치기 쉬운 근감소 신호

근감소증이 진행되면 일상에서 특정 신호들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자주 보인다면 진료를 권장합니다. 대한의사협회지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근감소증 진단 시 먼저 종아리 둘레(남성 34cm, 여성 33cm 미만)나 SARC-F 설문 점수(4점 이상)로 우선 선별하고, 이어 악력(남성 28kg, 여성 18kg 미만)이나 의자에서 5회 일어서는 데 걸리는 시간(12초 이상) 같은 기준으로 추가 확인하는 방식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는 65세 이상에서 근감소증 유병률이 약 7.9% 수준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최근 들어 계단 오르기가 유난히 힘들어졌거나, 걷는 속도가 예전보다 느려졌거나, 쉽게 넘어지는 일이 자주 생긴다면 이런 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의료기관 방문을 권장합니다.
학회가 권장하는 관리
근육량과 근력을 함께 관리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이 기본으로 꼽히며, 여기에 비타민D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여러 의료 자료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타민D 보충제의 복용량이나 복용 방식은 개인의 혈중 수치, 건강 상태, 동반 질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의로 정하기보다는 건강검진이나 추가 검사를 통해 본인의 수치를 정확히 확인한 후 전문의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작정 고용량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관리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전문가 상담이 먼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은 가까운 의료기관·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 건강 정보 공유 목적이며, 본인 건강 상태에 맞는 정확한 사항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확인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어떻게 챙기고 계신가요? 비슷한 정보 알고 계신 분들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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